생활정보

합정역 메세나폴리스몰 “행복한 양식”

요리조리 탄빵 2022. 1. 20. 00:48

눈이 펑펑 오는 아침
겨울방학기념으로 내사랑 딸아이와 외출을 나갑니다.
너무 빨리 쇼핑몰에 도착을 한건지
문을 연 매장이 거의 없어서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따뜻한 커피와 티라미슈롤케익을 먹으면서 눈오는 쇼핑몰거리와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합니다.
대부분의 매장들은 11시 이후에 오픈하는것 같고
카페는 다행히 그보다 일찍 열려 있습니다.

오늘은 딸아이가 베이컨크림스파게티를 먹겠다고 하여
몰안에 식당을 찾아두었습니다.
스벅이 오늘의커피마시고 사진찍고 떠들다가
배고픈 시간이 되어 일어납니다.
스파게티집에 가서 먹은지가 너무 오래되서
딸아이가 엄청 신나해서 뿌듯함 기대감을 안고
쇼핑몰 B1층 “맛있는 거리”안으로 들어갑니다.

열두시 반 정도인데 손님이 두테이블정도
다른 식당에 비해서는 한가한 편이라
앉고싶은 자리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혼자 주문받으시고 요리하고 계산까지 하십니다.
메뉴가 많은편이 아니라
메뉴판을 빨리 읽고 결정할수가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
손님의 대부분은 파스타를 먹고 계셔서
크림소스의 향이 퐁퐁납니다.
딸아이 박수치고 엄청 기대합니다

먹어볼까요

맛평가
돈가스 소스에 큰 양파와 버섯
많이 담아주셔서 좋았습니다.
국물은 안나옵니다.
소스를 좀 많이 부어주신건지
돈가스튀김이 바삭한 곳은 거의 없음ㅎㅎ

크림파스타는 베이컨,버섯,토마토,식빵조각
골로루 주셨는데
베이컨이 가장 바닥에 깔려있었는지
먹다가 베이컨들이 마구 올라나와서
다시 뒤집어서 고기를 딸아이에게 다 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저에게는 돈가스 소스,샐러드키위소스,양배추피클소스,크림파스타소스…모두 너무 달아서
먹다가 물을 많이 먹었습니다.
돈가스 샐러드에서도 과일소스단내가 엄청 올라오기도 하고
약간은 질려서 다 못먹었습다.

그런데 딸아이는 달아서 그런건지
정말 맛있다면서 다 먹었습니다.
달달한 소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드실것 같습니다.

베이컨크림파스타11,000/돈가스9,000
20,000원 계산했습니다.
눈이 많이 왔고
밖으로 걸어나가기는 불편할 것 같아서
쇼핑몰 안에서 먹었지만
다음번에는 더 맛있는 파스타집으로
가서 먹어볼까 합니다.끝